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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아들러의 개인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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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좋겠네-자기 불일치 이론.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좋겠네-자기 불일치 이론.
살아가면서 한번쯤 머릿속으로 완벽한 내 모습을 꿈꿔 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만들어 놓고 그 기준에 도달하려 노력하려고 합니다.
가령 미디어 속의 연예인이나 유명 인플루언서를 보면서 그들의 삶을 따라 하기도 하고
우상처럼 여기며 닮아가게끔 나 자신을 채찍질 해 보기도 합니다.
'나는 이런사람이야'하고 정의할 수 있는 특성의 총체를 '자기'라고 합니다.
이 자기의 종류는 다양한데 캐나다의 심리학자 토리히긴스는 우리의 '자기'가
현실적 자기(actual self), 이상적 자기(ideal self), 당위적 자기(ought self)로 나뉘는
자기 불일치 이론을 주장했습니다.
현실적 자기는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입니다. 건강검진 결과표에 나오는 키, 몸무게, 시력
이 외에도 전공과 직업 지위, 또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나를 있는 그대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수 있죠.
여기엔 만족스러운 내 모습도 있지만
아쉬운 모습도 분명히 존재하는 진짜 내가 이 현실적 자기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현실적인 모습에 만족하나요?
현실적 자기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기에 분명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거예요.
이왕이면 몸무게가 좀 덜 나갔으면 좋을 텐데. 지금보다 월급이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다. 같은 것들 말이에요.
사실 둘러보면 아쉬운 것들 투성이 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 나아진 근사한 나를 갈망하게 되는데
바로 이 모습이 이상적 자기입니다.
바로 당장은 아니지만 현실적 자기의 아쉬운 부분을 해결하게 되면 나타나는 내 모습이지요.
이상적 자기의 모습을 꿈꾸는 것은 오히려 삶의 원동력을 불어넣어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실감입니다.
언젠가 현실적 자기를 벗어나 이루고 싶은 나의 모습이 이상적 자기인데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현실감이 없는 목표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만약, 내 어릴 적 꿈이 터무니없게도 풍선이었는데 이 꿈이 성인이 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풍선이 되고 싶다고 꿈꿨던 아이는 분명 불행해질 것입니다. 사람은 풍선이 될 수 없으니까요.
현실적 자기가 이상적 자기를 따라잡지 못할 때 우리는
괴리감을 느끼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을 만들게 되는 것이죠.
제일 먼저 실망감이 찾아옵니다.
왜 내가 기대한 모습대로 살지 못하는지, 왜 살을 못 빼는지, 왜 더 좋은 곳에 취직하지 못했는지.
정말 이게 최선인지...
그다음 내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에 대한 좌절감도 몰려옵니다.
좌절감 다음으로는 우울감이 오게 됩니다. 우울감은
인간의 모든 정신적인 기능을 물 밑으로 가라앉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 도전하려는 의지마저
꺾어 버립니다. 어차피 불가능해. 이거 한다고 되겠어? 와 같이 합리화를 하며 나의 내면이
냉소적으로 변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점점 더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버리고 말죠.
상황은 처음보다 나빠졌고, 극복하려는 의지는 생기지 않습니다.
우울감은 긍정경험의 기회도 차단해 버립니다.
달성가능한 아주 가벼운 과제마저도 실패하게 만들어 버리죠. 결국 도전하고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채 다음 난이도의 과제에 도전하지도 못하고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사소한 일도 버겁게 느끼게 되고 평소엔 하지 않던 실수도 자주 남발하게 되죠. 점점 더
실패경험은 쌓여가고 역시 난 안돼하는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이상적 자기는커녕, 원래 내 모습 까지도 잃게 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세워 놓았던 이상적인 자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돌려놓아 버리고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색을 칠해가며 기꺼이 억지로
나를 깎아내리며 엉뚱한 곳에서 존재가치를 찾게 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울의 늪과 내 발목을 붙잡는 실패경험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나 자신에게서 한걸음 물러서서 나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잘 구분한 뒤
필요없는 것은 의식적으로 나 에게서부터 차단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야 합니다.
맞지 않는 현실감 없는 이상적 자아를 차단해야 합니다.
처음엔 분명 힘이 들 거예요.
하지만 나에게도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이 분명히 존재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순간 그것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룰 필요도 없는 목표에 힘쓰기보다는
이룰 가능성이 있는 목표에 힘을 실어 주세요.
그것은 분명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상적인 내가 되는 것은 기적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가능한 일을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단언컨대 나에게 가능한 일을 찾고 나면 분명 주위를 두리번거리지 않을 거예요.
나를 나 자체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됨으로써 비로소 이상적인 내가 눈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알프레드 아들러
알프레드 아들러
오스트리아 빈 출신으로 의사, 정신의학자, 사회주의자이자 심리학자였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생애
어렸을 때는 병약했으며 달리는 수레에 두 번이나 치인 적이 있었고 홍역으로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빈 대학교 의학부의 선배이기도 한 프로이트의 강연에 매료되어 그의 가르침 아래에서 빈 정신분석학회를 결성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프로이트의 저서인 꿈의 해석에 대한 내용을 평가했으나, 1912년 학회에서 탈퇴하여 개인 심리학회를 창시했다. 프로이트의 범성욕설에 반대한 것인데, 덕분에 성에 대해 보수적인 교육자, 종교인들에게 아들러의 정신분석은 환영을 받았다. 프로이트의 원인론적 분석에서 탈피하여 목적록전 분석을 기반으로 자신의 학설을 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개인심리학이며, 이것은 신 프로이트 학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아들러와 입장을 같이하는 흐름을 "아들리안 학파"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빈 에서 정신병원을 개원했으나 나치당이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에 강제 폐쇄시켰다. 결국 그는 1934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롱 아일랜드 의과 대학의 교수직을 맡았다. 1937년 5월, 강연차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대학교를 3주일 예정으로 찾았었는데 강연 뒤 심근경색으로 길거리에서 돌연사했다.
학문적 특징
아들러의 주요한 관심은 우월함의 추구, 육체적 허약함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권력의 추구,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의 형성 등 이었으며 프로이트의 환원적인 관점 즉 원래 대로 되돌아가려는 원초적인 관점과도 거리를 두었다. 아들러의 관점은 이후 의미 치료의 창시자인 빅토르 프랑클에 의해 비판받기도 했다. 그리고, 과학의 기준으로써 반증주의를 제시한 칼 포퍼의 첫 번째 비판 거리가 되기도 했다. 칼 포퍼는 빈 대학교 사회주의 서클에서 활동했으며 아들러 심리학에도 빠져 관련 사회사업까지 함께 할 정도였으나, 마르크스주의와 아들러 심리학의 독단적인 신념과 학설에 질려 둘 다 포기하게 되고, 빈 대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강의를 듣고 과학의 방법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결국 자신이 내놓은 반증주의에 대한 최초의 문헌에서 마르크스주의와 아들러 심리학을 반증 불가능한 대표적 비과학이라고 비판하게 된다. 무의식을 정립하여 사상계를 뒤흔든 프로이트나 종교학, 문화인류학 분야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 융에 비해 아들러는 교육학, 교육심리, 사회복지 분야에서 간간히 이름이 오르내리거나 프로이트나 융을 언급할 때 묻어가는 식으로 언급될 뿐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그러다 아들러의 목적론을 기반으로 일본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쓴 미움받을 용기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서 최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아들러와 그의 목적론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아들러는질투라는 관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는데 부러움은 적당할 경우 아주 정상적이고 유익한 사고방식이라고 한 반면 질투는 어렵고 위험한 정신자세라고 말하면서 질투심에 불탄 사람은 유익한 경우가 절대로 없다고 못을 박았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여성이 남성성을 추구하는 현상에 관심이 많았는지 이에 대한 서술을 길게 했는데 이 현상을 남성성에 대한 부러움의 유형으로 해석했다. 그가 살았던 시기가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 라는걸 감안했을 때 그 당시 유럽 사회에 퍼진 서프러제트 운동을 관찰하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러 본인도 문화권에서 여성들보다 남자들이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사실이 맞다면서 남자가 되기를 원하는 소녀들의 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도덕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래서 소녀들이 남자 같은 옷을 입고 다니거나 짧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고 다니고 남자들이 하는 일을 하는 것은 유익하고 도덕적이나 소녀들이 남자의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는 태도는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 화내는 소녀들도 몇몇 있었다고 하는데 그 태도가 단순한 장난이 아닌 좀 더 깊은 심리적 의미일 경우 미래에 성역할에 대한 불만과 결혼에 대한 혐오, 그리고 결혼 후 여성의 역할에 대한 혐오로 나타나 남자들의 부도덕을 택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쉽게 말하면 남자들 중에서 범죄나 트롤링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걸 남자들의 특권이라고 착각하면서 배울 거라는 의미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들을 바라던 베이비붐 세대가 딸을 낳으면 실패의 의미로 남자 이름으로 지어주어 딸의 존재를 부정하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간혹 남자 이름을 가진 할머니들이 이런 예시에 속한다.
아들러가 중시한 것
아들러는 일관성 있는 사회에 속한 실제로서의 개인을 중시했다. 이전 프로이트의 환원론적 인간관을 반대하며, 인간을 더는 분류하거나 분리할 수 없는 완전한 통합체로 보았다. 아들러는 인간은 완성을 역동적으로 추구하는 개인이라고 생각했고, 개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초점을 두었다. 아들러는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문제는 인생 초기에 형성한 생활양식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내담자는 자신이 가진 긍정적 자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뚜렷한 목적의식과 노력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데 있어서 특히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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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개인심리학
개인심리학은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창시한 심리학이다. 개인 심리학은 개개인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이다.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종종 아들러 심리학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개념
개인은 나누어질 수 없는 전체로서 사회 안에서 자신이 설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기본적 전제를 가지고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개발하였다. 그는 인간 행동의 원인보다. 행동의 목적을 강조했고 인간은 열등감을 극복하여 자기완성을 이뤄야 함을 강조하였다. 개인심리학은 아들러의 초기 경험에 의해 개발이 되었다. 아들러는 정신질환자들 보다 일반 대중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무의식보다 현식의 주관적 지각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인간은 일생동안 사회 속에서 사회적 관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심리학의 주요 개념 및 기법
열등감과 보상, 우월성 추구, 사회적 관심, 생활양식 조사(초기 기억, 가족구조, 기본적 오류, 자질), 인생 과제(사회적 관심, 사랑과 결혼, 일과 직업, 자기 지향, 영성), 증상 처방, 단추 누르기 기법, 마치 ~처럼 행동하기, 격려하기, 재정향 등. 열등감 열등감은 생활양식의 근본을 결정한다고 아들러는 설명했다. 아들러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는 현재보다 나은 상태인 완전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사회적 존재로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간은 각자가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열등감에 따른 유형
건강한 사람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성에 도달하기 위한 우월성 추구를 하므로 건설적 생활양식을 갖게 되어 심리적 건강을 달성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통해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몰두한다. 반면에 개인적 우월성 추구에 집착해 파괴적 생활양식을 갖게 되면 신경증에 빠지게 된다. 또, 열등감 콤플렉스란 주어진 문제를 사회에 유용한 방식으로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갖는 특성이다. 열등감 형성에는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양육태도는 어떤지가 영향을 미치며 신체적 특성에 따라 기관 열등감이 있을 수 있다.
우월성 추구
아들러는 우월성이란 개념을 자기완성 혹은 자아실현이란 의미로 사용하였다. 우월성 추구는 삶의 기초적인 사실로 모든 인간이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부족한 것은 보충하며, 낮은 것은 높히고, 미완성의 것은 완성하며, 무능한 것은 유능한 것으로 만드는 경향성이다. 즉, 우월성의 추구는 묻는 사람의 선천적 경향성으로 일생을 통해 환경을 적절히 다스리며 동기의 지침이 되어 심리적인 활동은 물론 행동을 안내한다. 사회적 관심을 가진 바람직한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한 우월성 추구 가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양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개념으로, 생을 영위하는 근거가 되는 기본적 전제와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생활 양식은 삶에 대한 개인의 기본적 지향이나 성격을 나타내 준다. 또한 생활양식은 인생 목표, 나아가 자아개념, 타인에 대한 감정, 세상에 대한 태도를 포함한 개인의 인생적 취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아들러에 따르면, 4-5살 때 형성된 생활양식은 이후 안정적으로 거의 변하지 않으며, 한 개인이 어떻게 그의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내며 어떠한 방법으로 목표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방식을 결정해 준다고 한다. 생활양식의 네 가지 유형 생활양식은 사회적 관점과 활동 수준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적 관심은 인간 각 개인에 대한 공감,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등 타인과의 소통과 관련이 있다. 이는 심리적 성숙의 주요 기준이 되며 보통 이기적과는 상반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활동 수준은 인생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개인의 보여주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 구도/출생순위
아들러는 가족 구도와 출생순위가 우리의 생활양식 형성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가정에서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와의 가족관계가 어떠한 가족구조를 형성하고 있는가는 자녀의 생활양식을 형성하는데 중요하다. 아들러 학파 치료에서 가족역동 특히 형제간의 관계를 다루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개인을 어떤 유형으로 전형화하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지만 아동기에 형제간의 경쟁 결과로 생겨난 성격 경향이 개인의 남은 삶을 통해서 재현되는가를 살피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생 과제
아들러는 사람이면 누구나 적어도 세 가지 주요 인생 과제인 '일과 여가' '우정이나 사회적 관심' '사랑과 결혼'에 마주하게 된다고 믿었다. 그 후 수십 년간의 연구들을 통해 이 세 가지 주요 인생 과제야말로 건강과 안녕에 있어 핵심이라는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모삭과 드레이커스는 아들러에 의해 암시되기만 했던 다른 두 가지 인생 과제를 확인하였다. 자기 지향성을 구성하는 열두 가지 내용은 가치감, 통제감, 현실적 신념, 정서적 자각 및 대처, 문제 해결 및 창의성, 유머 감각, 영양, 운동, 자기 보살핌, 스트레스 관리, 성정체감, 문화 정체감 등이다. 허구적 최종 목적론 아들러는 인간을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삶의 목적을 향해 노력하는 존재로 보았으며, 이러한 삶의 목적은 최소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유용한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설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개인심리학에서는 모든 인간의 행동은 목적을 갖는다고 가정한다. 아들러는 목적론으로 프로이트의 결정론적인 설명을 대신하였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상상된 중심 목표를 설명하기 위해 허구적 최종 목적론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허구적 최종목적론이란 허구나 이상이 현실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움직인다는 힝거의 말에서 영향을 받은 개념이다.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심리현상은 이 허구적 목적을 이해해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허구로서 그것이 실현 불가능할지도 모르나 행동의 원인, 충동, 본능, 힘 등을 넘어서 행위의 최종 설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관
아들러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간은 누구나 어떤 측면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기술하였다. 아들러는 자기완성을 위한 필수 요인으로 열등감을 꼽았다. 인간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즉, 개인 스스로가 본인이 가진 열등감을 파악하고 지배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았다. 개인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열등감의 지배를 받는 상태가 열등감 콤플렉스다. 아들러가 창설한 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사회적 맥락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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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심리검사란 능력, 성격, 흥미, 태도 등과 같은 심리적 구성개념을 수치화 하기 위해 표준화된 측정도구를 말한다. 한편 심리검사는 개인 또는 집단의 심리적 특성이나 이슈를 측정하는 도구로 심리평가 도구로 볼수도 있다. 지능검사, 성격검사 등이있다.
심리검사의 정의
심리적 구성개념
심리적 구성개념이란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추상적이고 가설적인 개념으로서 직접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키나 몸무게 같은 물리적 속성은 줄자나 체중계를 사용해 직접 그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성실성'이나 '외향성'등의 심리적인 속성들은 추상적인 것으로서,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 심리학자들은 물리적 속성과 심리적 속성을 구분하여 심리적 속성을 심리적 '구성개념'이라고 부르며 '조작적 저으이'를 사용한다. 심리검사는 사람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성실성의 정도' 또는 '외향성의 정도'등 심리적 상태를 추론하여 객관화 하는데 사용한다.
표준화
표준화 심리검사란 관찰가능한 현상으로부터 경험적으로 작성되어 실시 및 사용을 위한 사회과학적으로 검증가능한 체계회된 지침이 있고 그러한 척도화된 규준 및 신뢰도와 타당도의 자료가 제시되는 검사를 의미한다.
측정
측정이란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의 속성에 수치를 할당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키나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키나 몸무게 같은 '물리적 속성'을 재는 것이지 '그 사람 자체'를 재는 것이 아니다. 성격 검사에 있어서 측정은 성실성, 내향성 및 외향성,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조직몰입, 리더십, 불안, 지능, 친밀감, 공격성 같은 심리적 구성개념의 속성을 재는 것이다. 한편 구성개념의 측정은 여러 가지 접근방법의 가능성 및 측정의 오차 가능성과 척도 단위의 한계에서 관찰가능한 범위와 현상들 간에 상호 논리적으로 척도화해야한다.
심리검사의 용도
심리검사는 현재의 내적인 심리적 속성이나 특성을 진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진단을 통해 향후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교육장면
심리검사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정신지체아를 감별하는 것이다. 현재는 정신지체자나 영재아를 찾아낼 때, 낙제자를 진단 할 때,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교육 및 직업을 상담해 줄 때 사용된다.
임상 및 상담장면
임상장면은 심리적 질환자의 진단과 감별을 위해 심리검사를 이용한다. 다양한 종류의 정서적 혼란을 겪는 사람들, 반사회적 성격이나 기타 다양한 유혀으이 행동 이탈자를 밝혀 내는 데에도 검사가 사용된다.
산업장면
산업체의 인사선발과 분류도 심리검사를 사용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조립공, 일반사무직에서 부터 최고 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어떤 직무이든 채용과 업무배정, 부서이동, 승진 퇴직등의 문제에 심리검사가 유용하지 않은 직무는 거의 없다. 심리검사는 전체 인사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심리검사의 역사
첫 번째 대규모 심리검사 시험은 중국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심리테스트 초기 형태는 중국제국 시험에서 민법과 재정정책 등에 대한 숙련도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 이것보다 더 빠른 심리테스트는 보통 오락용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의 정신 테스트는 19세기에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은 정신지체를 정신질환과 분리시키고, 두 집단 모두에 대한 무시, 고문, 조롱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영국인 프란시스 갈튼은 정신측정학과 우생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고, 비언어 감각운동 테스트에 기초한 지능 측정방법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기가 있었지만, 대학 성적 등 결과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버려졌다.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넷은 심리학자인 빅토르 앙리, 테오도레 사이먼과 함께 약 15년간의 개발 끝에 1905년에 어린아이들의 정신지체를 식별하고 언어능력에 초점을 맞춘 비네-시몬 테스트를 발표했다. 성격검사의 기원은 18~19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는 사람의 외모를 기준으로 인격을 평가한 망상학, 인간 두개골의 측정, 관상학 등을 통해 인격을 평가한 것이다. 이러한 초기의 의사과학 기술은 결국 20세기에 더 경험적인 방법으로 대체 되었다. 가장 초기의 현대적 성격 테스트 중 하나는 울워스 성격 데이터 시트 였는데, 울워스 인성 데이터 시트는 1차 세계대전을 위해 개발 되었고 새로운 드라프테들의 정신감정에 이용되었다.
원칙
다양한 심리검사는 빠른 웹 기반이나 잡지 설문지와 대조적으로, 활발한 연구 개발을 거쳐 적절한 심리 검사를 실시한다. 적절한 심리 검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표준화-모든 절촤와 단계는 동일한 환경에서 일관성 있게 수행하여 시험하는 절차로부터 동일한 시험 성능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객관성-주관적 판단과 편향이 최소화되도록 점수 매김. 각 시험자의 결과가 동일한 방법으로 도출되어야 한다. 시험규정-비교점이나 기준 프레임을 설정하여 한 개인의 성과를 다른 개인의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대규모 그룹의 평균 시험 점수와 일치해야 한다. 신뢰성-여러 번의 시험 후 동일한 결과 획득 할 수 있어야 한다. 유효성-시행 중인 시험의 유형은 측정하고자 하는 바를 측정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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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요법
심리요법은 심리치료도는 심리상담으로도 불린다. 심리적 문제가 있는 대상에게 심리학을 이용하여 문제 해결을 돕는 치료방법이다. 심리학적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내담자와 타인 간의 사고, 감정, 행동, 대인관계에 대한 갈등 사이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탐색하도록 안내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해하고 변화하도록 돕는 직무를 말한다.
심리치료의 기법
현재 심리 전문가들은 매우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하고있다. 정서적 지지, 설득, 조건 형성 절차 이완 훈련, 역할 연기, 약물 치료, 바이오 피드백, 집단 치료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의 형태는 약 250가지 이상이 있다. 하지만 치료에 대한 접근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통찰 치료, 행동 치료, 생물의학적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통찰 기법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비롯된 방법으로, 일반인들이 심리 치료라고 하면 보통 이 접근을 생각한다. 통찰 기법에서 환자는 전문가와 장시간에 걸친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치료 관계를 지속시킨다. 이러한 언어적 상호작용을 하는 이유는 환자 자신의 문제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킴으로써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것이다. 통찰 기법은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 도 있고 집단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통찰 기법에도 여러 유형이 있고 이들이 사용하는 기법도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환자의 자기 인식과 성격 및 행동의 건전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언어적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통찰 기법은 약 200여 가지로 구분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신분석, 내담자(환자) 중심 기법, 인지 및 집단 치료이다.
2) 행동 기법
행동 기법은 학습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행동 전문가들은 그 행동이 무의식적 갈등 때문인지 혹은 부모의 거부 때문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보다는 문제 반응과 부정적 습관을 직접 고쳐주려는 행동 변화를 시도한다. 예컨대, 병적 도박이 있는 경우 행동 전문가는 환자의 부적응적 행동인 도박 행동의 제거에 초점을 두고, 병적 도박 행동을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다양한 문제 유형에 따라 고전적 조건 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 관찰 학습 등과 같은 상이한 기법 철차를 적용한다.
3) 생물학적 치료기법
생물의학적 치료기법은 심리 장애와 관련이 깊은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생리학적 개입 방법을 적용시켜 개인의 생물학적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치료 과정은 약물 치료와 전기 충격 치료인데 생물학적 치료라는 용어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생물학적 치료는 정신과 의사들만이 가능하다. 이 외의 심리치료기법으로는 세부적으로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춤 동작치료, 독서 치료, 연극치료 기법 등을 꼽을 수 있다.
기법의 유형
인본주의치료기법
인본주의치료인본주의 치료 혹은 경험적 치료는 인본주의 심리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행동주의와 정신분석학에 대응하면서 탄생하였기에 '제3세력'이라는 별명이 있다. 인본주의 치료는 인간의 성장 발달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개인의 주관적인 의미에 주목하고, 운명 결정론에 반대하며, 병증이나 증상보다는 긍정적인 성장에 관심을 보인다. 일부 연구자는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타고난 인간 능력인 자기실현 경향성을 사실로 전제한다. 치료 과업은 이러한 경향을 북돋을 수 있는 관련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이 의미를 창조하는 것만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실존주의에 뿌리를 둔다. 이는 실존 치료의 목표이기도 하다. 실존 치료는 철학적으로 현상학과도 연관되어 있다.
인간 중심 치료 혹은 내담자 중심 치료는 전문가가 열린 마음, 공감,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보여서 내담자가 자아를 표출하고 발달시키도록 돕는다. 게슈탈트 치료 혹은 집중치료는 실존적/경험적 형태로 환자와는 동떨어진 상황들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환자가 행한 활동과 직접 연관되는 최근의 경험들로 옮겨 감으로써, 삶의 다양한 맥락에 대하여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영향들에서 유래하여 정신분석의 정밀 검사를 포함한다. 현상학적 방법, 대화적 관계, 필드-이론적 전략, 실험적 자유 네 가지 이론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인간 소여 치료는 보다 간단한 형태의 인본주의 치료로써 1998년에 소개되었다. 안정, 자율, 사회적 연결과 같은 정서적 욕구를 규명하는 것에 기반한 해결중심적 개입 방식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적 심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이러한 욕구들을 적절하게 충족시키는 방안을 찾는다.
통찰 지향 심리치료
통찰 지향 심리치료는 무의식 과정을 드러내거나 해석하는 것에 주목한다. 보통 정신역동 심리치료를 의미한다. 정신분석은 가장 오래되고 강렬한 유형으로서 이러한 심층심리학의 적용은 자유 연상, 공상, 꿈을 포함한 환자들의 모든 사고를 언어화하는 것을 돕고, 이로부터 분석가는 환자의 통증과 성격 문제를 유발하는 과거와 현재의 무의식적 갈등을 언어로 구성한다. 정신분석학에는 정신역동 이론에 영향을 준 프로이트 학파, 자아 심리학, 대상관계 이론, 자기 심리학, 대인관계 정신분석학, 관계 정신분석학 6가지 학파가 있다. 분석적 집단치료를 위한 기술도 발전해 왔다.
인지행동치료
행동치료는 응용행동분석 혹은 행동수정을 포함한 행동적 기법들을 사용하며, 부적응적 행동 유형을 변화시켜 정서반응, 인지, 타인과의 대인관계를 향상하는 것이다. 기능분석 치료는 이러한 접근방식 중 한 형태이다. 원래 행동치료는 실증적으로 데이터에 따라 처리하고, 환경과 맥락에 주목하는 맥락적, 행동의 최종적 결과나 효과에 관심을 갖는 기능적 치료, 행동을 통계적으로 예측 가능하다고 보는 확률적 치료, 심신 이원론을 거부하고 인격체를 하나의 단위로 다루는 일원론적 치료, 양방향적 상호작용 분석 치료인 상관적 치료가 있다. 인지치료는 감정과 행동을 향상하기 위해 사고를 변화시키는 데에 주목하고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결합하려는 시도로서, 인간의 인지, 감정, 행동을 구축하고 재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인지행동치료에서 치료자는 다양한 양식을 통해 내담자가 사고방식, 감정표출, 행동 수행 등의 방식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인식하면서 다루는 것에 도움을 준다. 합리 정서행동치료, 지속 노출 치료 등은 인지행동치료의 한 종류이다. 제3의 물결 심리치료라는 개념은 임상심리학 분야에서 동양철학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명상 등과 같은 원리를, 경계성성격장애 환자를 위한 마음 챙김에 기반한 인지치료, 수용 전념 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등과 같은 개입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대인관계치료는 비교적 간단한 형태의 심리치료로써 인지행동치료와 정신 역학 접근에서 유래하였다. 점차 연구가 많이 되고 있으며, 몇몇 조건에는 지침에 의하여 보증된다. 기분과 사회적 환경의 연결에 주목하여, 사회적 기술과 사회적 지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대인관계 역할과 상황에 대한 적응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타 유형으로는 현실치료/선택이론, 중다양식 치료가 있다. 특정 장애에 대한 치료로써는 인지적 과정 요법이나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과 같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법이 있다. 약물남용 치료로는 재발방지와 유관성 행동치료가 있다. 강박장애 치료법으로는 노출 및 반응 방지법이, 이중 진단 장애에 대한 치료는 안전기반 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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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행동을 결정한다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은 사회적 상황 요인이 개인의 행동, 생각, 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 간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심리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학문의 학자들은 보통 사회학자로 불리기도 한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주어진 방식으로 행동을 전개시키는 요인들을 조사한다. 그들은 특정한 행동, 사고, 그리고 감정이 일어나는 조건들을 연구한다. 사회심리학은 이러한 감정, 생각, 신념, 의도 및 목표가 인지적으로 구성되는 방법과 이러한 심리적 반응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에 영향을 주고받는지 관심이 있다.
동조
동조란 집단의 압력 하에서 개인이 집단이 기대하는 바대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을 일컫는다. 사회적 영향의 유형 정보적 사회영향 어떤 상황에서 옳은 행동이나 판단이 불확실할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영향이다.
커닝
셰리프 자동운동 실험 무자퍼 셰리프가 진행한 실험이다. 자동운동이란 어두운 곳에 정지상태에 있는 소광점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을 어두운 방에 분리시켜놓고 점이 이동 범위를 기술하게 했다. 그다음 참가자들을 모아놓고 점의 이동 범위를 기술하게 했다. 실험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추정치는 한 점으로 수렴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답에 대해서 불확실할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활용해 판단하는 것을 보여준 실험이다.
규범적 사회영향
사회적 승인과 소속감을 추구하면서 인정을 얻거나 불안정을 피하기 위해 보편적인 규범에 따라 행동하는 영향이다.
애쉬의 선분 실험
솔로몬 애쉬는 셰리프의 실험에서 동조 효과가 발생한 이유는 집단 압력 때문이 아니라 실험 자극이 가지고 있는 모호성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애쉬는 정답이 분명한 상황에서는 이와 같은 동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정확한 정답이 존재하는 자극을 통해 동조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것이 선분 실험으로 유명한 애쉬의 동조 실험 연구이다. 애쉬는 하나의 선이 그려져 있는 카드를 보여 준 후, 길이가 다른 선분 세 개가 그려진 또 다른 카드를 참여자들에게 제시했다. 두 번째 보여 준 카드의 선분 하나는 처음에 제시한 카드와 동일한 길이를 가지고 있다. 애쉬는 참여자들에게 두 번째 보여 준 카드에서 처음 보여 준 카드와 동일한 길이인 선분을 선택하게끔 했다. 구체적으로 총 7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선분을 짝 맞추게 되는데, 참여자 한 명 이외 다른 여섯 명은 실험 도우미로 고의적으로 오답을 말하게 된다. 이렇게 실험을 한 결과, 혼자 있는 상황에서 정답률은 99%인 반면, 집단 상황에서 정답률은 63%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애쉬는 후속 실험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동조가 발생하는 경계조건을 확인했는데,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동조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협력자가 3명일 경우 동조 현상이 가장 강하게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실험 협력자 중 단 한 명이라도 다른 답을 말한 경우 오답률이 25% 감소하는 것 역시 확인돼, 동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만장일치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확인됐다.
동조를 조장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은 상활일 때 더 많이 일어났다. 자신이 정답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기 신념이 모호한 경우 집단에 적어도 3명이 있고 구성원들이 만장일치할 때, 그 집단의 지위와 매력을 동경할 때 개인이 불안감을 느낄 때, 그 집단의 다른 구성원이 나를 관찰하고 있다고 느낄 때, 개인의 문화가 규범에 대한 존중을 장려할 때,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일 때 이다.
복종
복종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권위 있는 타인의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말한다. 밀그램 실험에서는 명령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 어떠한 조건에서 사람들이 명령에 복종하기 쉬운지 연구했다. 밀그램 실험은 1961년 예일 대학교의 심리학과 조교수 스탠리 밀그램이 실시한, 권위에 대한 복종에 관한 실험이다.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이 파괴적인 권위에 굴복하는 이유가 성격보다 상황에 있다고 믿고 굉장히 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 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명령에 따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촉진
사회적 촉진이란 다른 사람의 존재가 수행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타인이 곁에 있으면 혼자 할 때보다 능률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와 같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공부를 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 더욱 집중이 되는 이유도 이와 같은 현상이다. 타인의 존재는 각성 수준을 높여주고, 이러한 각성은 익숙하거나 잘하는 과제를 높이는 동력이 된다. 따라서 전문가에게는 유리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과제를 수행하는 초보자들에게는 타인의 존재가 능률을 오히려 떨어트리는 현상이 밝혀졌다. 사회적 촉진에 관한 이론 추동 이론:타인의 존재가 각성을 높여 수행에 정적 또는 부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분산 및 갈등 이론:타인의 존재가 과제의 집중을 방해하여 수행에 변화를 일으킨다. 자아 이론;타인의 존재가 자의식을 중진 시켜, 수행에 변화를 일으킨다. 사회적 태만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혼자 일할 때보다 노력을 덜 들여 개인의 소행이 떨어지는 현상. 개인의 수행이 평가되지 않을 때, 사람이 혼자일 때에 비해 집단속에 있을 때 노력을 덜 들이는 경향성이라고 볼 수 있다. 조별과제를 할 때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면 사회적 태만을 경험한 것이다. 사회적 태만을 조장하는 요인 자신의 노력으로부터 보상받지 못하거나 피해가 없을 때 자신의 기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 얻는 보상이 동등할 때 방관자 효과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책임이 분산되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덜 돕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경꾼 효과'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부분 타인들의 반응과 행동을 참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로 눈치만 살피다가 결국은 방관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적 편견 편견은 특정 집단에 대해서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나 견해를 가지는 태도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정서와 평가를 동반한다. 차별하는 이유 안 좋은 경험으로부터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 편견을 갖게 됨. 사회적으로나 배우거나, 미디어, 가족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를 따라 하는 경우 희생양 이론: 책망할 누군가를 찾는 것이 분노를 표출할 도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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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보호 장치 방어 기제
방어기제
받아들일 수 없는 잠재적 불안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적인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조절하거나 왜곡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학적 메커니즘이다. 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불안은 세 가지 자아 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유발된다. 자아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원초아와 완벽을 추구하는 초자아의 갈등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한다. 즉, 불안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은 모든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역시 불안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보았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원치 않으며 그것을 벗어나기를 원한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에서 야기된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엇이 위협적인지 불명확한 상황이나 자아개념을 위협하는 심적 갈등이 있을 때 일어나며, 이성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불안을 통제할 수 없을 때 자아를 붕괴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및 행동 수단이다. 방어기제는 성격발달의 수준이나 불안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두 가지 공통된 특성이 있다. 첫 번째로 방어 기제는 사실을 거부하거나 왜곡시킨다는 점이며, 두 번째로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발휘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방어기제 유형 일반적으로 개인이 심리 정신적 안정과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심리적 도구들이며 중복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정상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다가도 심리적인 고통 즉 불안에 처하게 되면 흔히 비정상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성숙한 인격체를 지니더라도 병리적, 혹은 미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도피, 부정(denial), 억압과 억제(repression), 동일시와 승화(sublimation). 보상(compensation), 투사(projection), 전이(displacement), 전위(치환: 원래의 불안 대상보다 위협이 적은 다른 대상으로 충동을 표현하는 방향 알을 바꾸는 것)가 있으며 고착(fixation), 합리화(making excuses 또는 rationalization), 반동 형성, 퇴행(regression), 해리(Dissociation), 주지화 등이 있다.
각 유형에 대한 설명
부정
가장 원시적인 방어기제로서 아동과 심한 정서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위협적인 현실상황에 눈을 감아 버림으로써 불안을 방어해 보려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불안을 일으키는 현실을 실제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죽음 자체를 부인한다든지, 전쟁의 공포를 없애기 위해 전쟁의 비참함에 눈을 감아 버리는 것 등이다.
억압과 억제
프로이트는 억압을 일차적 자아 방어로 간주했는데, 이는 더 정확하고 치밀한 방어 기제의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불안을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회피하기 때문이다. 억압은 의식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이어서, 무의식적으로 억눌러버리는 것을 말한다. 억압이 다른 방어 기제나 신경증적 증상의 기초가 되는 반면, 억제는 의식적으로 생각과 느낌을 눌러버리는 것을 말한다. 즉, 욕구불만에 의해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기의 감정이나 또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원망 등을 억제시켜 의식의 세계에서 말살하려고 하며,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기제이다. 억제가 바탕이 된 극단적인 경우가 억압이다.
투사
자신의 자아에 내재해 있으나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의 특성으로 돌려 버리는 수단이다. 즉, 자신의 심리적 속성이 타인에게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화가 나 있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화를 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그 예를 들 수 있다. 자기 자신이 위험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원초아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욕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고착 혹은 병적 집착
성격발달의 단계 중 어느 한 단계에 머물러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않음으로써 다음 단계가 주는 불안에서 벗어나려 하는 방어 기제이다. 즉,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보다는 남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아동은 어른이 되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룰이나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두려워 성장하기를 거절하고 유아기에 병적으로 집착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른다운 행동과 사고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고등학교 수준의 행동 및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퇴행
비교적 단순한 초기의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행동이다. 즉 요구가 크지 않은 유아기의 단계로 되돌아가 현재의 상황에 처지에 만족하려는 방어수단이다. 예를 들면 갓 동생이 태어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대소변을 잘 가리다가도 다시 못 가리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퇴행은 고착과는 달리 이미 성장하여 그 성장단계를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예상될 때는 무의식적으로 이미 지나온 과거의 단계로 다시 돌아감으로써 예상되는 불안에서 벗어나려는 방어수단이다.
합리화
실망을 주는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그럴듯한 구실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상처 입은 자아에게 더 큰 상처를 입지 않으려고 설명하여 빠져나갈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어 내는 일종의 자기기만의 방어기제이다. 이 방어기제는 가끔 '신 포도 반응'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라 퐁텐의 유명한 이솝우화처럼 여우가 포도를 먹고 싶어 하지만 키가 모자라 딸 수 없어 먹을 수 없는 포도를 쳐다보면서 "저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아서 시어서 안 먹어."라고 말하는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에서 따온 예화가 여기에 해당된다.
승화
각 개인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근본적인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납된 생각이나 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적절하게 전환시키는 자아기능이다. 즉 승화는 자아로 하여금 충동의 표현을 억제하지 않고 충동의 목적이나 대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충동을 유일하게 건전하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기제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공격적인 충동을 운동경기, 즉 권투경기를 통하여 발산하여 사회적으로 환형받는 위대한 권투선수가 되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치환 혹은 전이
치환은 자신의 목표나 인물 대신 대치할 수 있는 다른 대상에게 에너지를 쏟는 방어 기제로 위협적인 대상에서 덜 위협적인 대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 그것은 불안정한 상황과 환경에서 작용하기 쉽다. 가정에서 자주 학대받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가족에겐 사랑을 못 느끼지만 교사에게는 남다른 사랑을 쏟는 것이 치환의 예시이다. 다시 말하면, 높은 수준의 불안이나 죄책감을 수반하는 충동에 대한 보편적인 방어기제가 전이인 것이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에서 실업률이 최고에 달했을 때 고양이가 없었다.'라는 말은 자신을 실직시킨 대상에게 화풀이할 수 없는 소시민들이 애꿎은 고양이에게 화풀이를 해서 살아남은 고양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반동 형성
자아는 때때로 반대 행동을 함으로써 오히려 금지된 충동이 표출되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조절하거나 방어하는데 이를 반동 형성이라고 한다. 반동 형성은 첫째,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을 억압하고 둘째, 그 반대적인 행동이 의식적 차원에서 표현되는 두 가지 단계를 거친다. 반동 형성은 사회적으로 허용된 것이나 강박적이고 과장되고 엄격한 특징을 가진 행동 중에서 잘 나타난다. 예를 들어, 흑인 여성에게 강한 성욕을 느끼는 백인 남성이 흑인 남성들은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한 성생활을 한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철회(Undoing)
자신의 욕구와 행동(상상 속의 행동 포함)으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느낄 때, 그 피해적 행동을 중지하고 원상 복귀시키려는 일종의 속죄 행위이다. 예를 들면, 부정으로 번 돈의 일부를 자선사업에 쓰는 것, 부인을 때린 남편이 꽃을 사다 주는 것 등이 있다.
동일시
동일시는 다른 사람의 태도, 신념, 가치 등을 자신의 것으로 채택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특성이 자신의 성격에 흡수되는 것을 말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성공적인 해결은 같은 성의 부모와의 동일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동일시를 통해서 초자아가 형성된다. 성체성사에서 빵과 포도주를 함께 나누는 것도 동일시의 한 형태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가 좀 더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것이다.
방어 기제들의 복합적 작용
투사가 전이, 치환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이현상을 통해 자주 느낀 감정이 그 사람 자아의 정서로 굳을 수 있다. 그런데 전이를 겪을 유사한 상황이 찾아오면, 과거의 행동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이 느끼는 정서를 다 그 상황에 있는 타인들이 유발한 것으로 잘못 한단 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다양한 방어기제뿐만 아니라 '예측', '해리'.'신체화'등의 복잡한 방어기제는 방어기제들이 얼마나 욕구에 기초가 되는 바탕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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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무의식 기억과 꿈 그리고 사상 카를 융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hg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hg 1875년 7월 26일~1961년 6월 6일)은 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연 사람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지 않고 바젤대학교와 취리히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해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부르크 휠츨리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병원의 원장이었던 오이겐 블로일러의 연구를 응용해 심리학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전 연구자들이 시작한 연상 검사를 응용하면서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연상은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학계에서 자주 금기시되고는 하였다. 그는 특정한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은 유명해진 '콤플렉스'라는 단어를 사용해 이에 관련된 학설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학 연구를 하기도 했지만 프로이트의 성욕 중심설 말고도 아프 레트 아들러의 사회심리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13년을 전후하여 독자적으로 이들의 양립에 관한 연구로 분석 심리학설을 작업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생각함과 더불어 개체로 하여금 내면의 무의식들이 통일된 전체를 실현하게 하는 자기 원형이 초월적 기능(transcendental fuction)이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심리치료법을 개발하여 이론화하였고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개체화' 또는 자기실현이라고 하는 자신의 신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인격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1914년 사임하기까지 국제 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바젤 대학교의 의학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융의 심리학
융은 한 개인의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집단 무의식이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이러한 대립 속에서 끊임없이 조화를 이루어 역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학적 연구가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한편 이러한 맥락에서 융은 인간이 겪는 괴로움과 고통이 심리적 사회적 성숙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로써 삶에 대한 겸손을 주요하게 언급한 바 있다.
융 심리학의 기본개념
연상 실험과 콤플렉스 개념
언어 영상 실험 초기의 융의 연구 속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심층심리학의 연구자로서 세상에 두루 알리게 된 것은, 1904년에 발간된 '연상 실험'에 관한 논문이었다. 언어의 연상에 의해 무의식의 내용을 의식화해서 이해하는 시도는 프로이트의 자유 연상에 이미 볼 수 있지만, 융은 일련의 극히 간단한 단어를 준비한 다음 실험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연상받아 응답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체크하고 평균적인 응답과 특수한 응답의 차이를 부조로 했다. 융은 후자의 반응을 무의식의 콤플렉스와 관련지었지만 연상 실험은 단어나 시간의 측정 수치, 재현성의 유무라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제시되었고 통계적인 비교가 이루어져 객관적으로 과학적인 가치를 가졌다. 콤플렉스의 개념 응답의 시간의 차이가 생기거나 부드러운 재생을 볼 수 없는 자극어를 상세하게 조사해 갈 때 융은 자극어가, 피실험자 자신에게도 의식되지 않은 무엇인가 감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내었다. 면밀한 연구 뒤에 융은 피실험자의 마음에는 의식되지 않은 감정과 관념의 복합체가 존재해, 이 복합체에 서로 부딪히거나 모순되는 자극 어가 제시되었을 때 응답의 시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융은 이러한 무의식에 있는 관념과 감정의 복합체를 콤플렉스라고 지칭했다. 분석심리학은 다르게 콤플렉스 심리학이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콤플렉스 개념이 융의 분석심리학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무의식의 연구와 프로이트와의 교류 연상 실험의 연구를 통해서 프로이트에게서 독립을 할 수 있었다. 무의식의 힘동구조를 찾아낸 융은, 무의식의 동역학 구조를 이용해 정신분열병의 치료가 가능하지 않은가 라는 기대를 안았지만 무의식의 심리현상에 대해서는 미지의 부분이 너무 많아 융이 배운 정통적인 독일의 정신의학에는 무의식에 대한 연구자료가 너무나 부족했다. 그러나 재야의 심리요법 집으로 불리던 사람들 속에 무의식의 심리현상을 잘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당시에는 프로이트가 무의식의 심리학과 심리요법 이론에 명성을 계속 쌓고 있었기에 융은 프로이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연상 실험의 연구로 벌써 무의식의 연구가로서의 지위를 얻던 융과 친밀감을 쌓는 것은 프로이트 에게도 매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또, 당시의 독일 스위스의 정신의학계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평가하고 정신분석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승인한 사람이 오이겐 브로일러라는 것도 중요했다. 융은 취리히 대학 정신과의 교수였으며 정신분석으로의 융의 접근은 브로일러가 융에게 기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융은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을 배워, 프로이트가 가지고 있던 무의식 중에 붙은 풍부한 지식과 견문을 배움과 동시에 무의식의 구조나 그 역동에 대해서 철저한 논의를 주고받았다. 후에 융은 자전에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해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프로이트의 제자와 추종자, 공동 연구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융의 주제인, 조현병의 역동을, 프로이트의 이론에서는 해독할 수 없었고 치료법의 지침도 또 제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목표 상실과 새로운 이론의 구성
융은 자기의 내면과 마주 보기 위해서 취리히 대학 강사의 일자리를 물러났고 1913년 프로이트의 리비도의 정의를 확대시킨 자신의 심리학을 '분석심리학'으로서 발표함과 동시에 프로이트 및 그 학파와 결별했다. 이것을 가지고 그의 정신의 파국이라고 보고 융이 이 시기 정신 분열병에 빠졌다는 견해도 있는 반면 이 시기를 그의 '창조의 병'시기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사실, 융은 더욱더 불굴의 의지로 연구를 계속해 일견 무관계하게 생각되던 것이, 실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나, 여러 가지 무의식의 기능을 찾아낸다. 융은 프로이트와의 결별 이후엔, 정신 분석적 수법과는 다른 치료법을 강구했다. 처음에는 방향성을 찾지 못해 헤매었지만, 환자와 계속 마주 봐 이윽고 환자의 무의식의 흐름에 맡기는 것에, 치료적 의의를 찾아냈다. 1920년 프로이트와의 결별 7년 후, 융은 45세에 '심리학적 유형'을 발간해, 자신의 독자적인 심층심리학 이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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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욕망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1856~1939)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 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한 그는 성욕을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정의하였으며, 치료 관계에서 감정의 전의 이론, 그리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철하는 등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하였다. 신프로이트주의에서 프로이트의 많은 이론을 버리거나 수정하였다. 프로이트의 방법과 개념은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각은 인문 과학과 일부 사회 과학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
프로이트는 1856년 5월 6일 오스트리아 모라비아 지방의 프라이 베르크에서 직물상을 하는 유대인인 아버지 야곱 프로이트와 어머니 아말리에 나타우젠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 시대의 대부분의 남성들이 그러했듯이 프로이트의 부친도 가부장적 권위가 몸에 밴 사람이었으며, 이런 부친에게 프로이트는 매우 강한 적개심이 있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모친은 부친보다 약 20세 연하로 아주 많은 연령 차이가 났으며 이런 어머니에 대해서 강한 성적인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빅토리아 문화권이었던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생각하면 왜 프로이트가 성욕을 인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의 요소라고 생각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빅토리아 문화권은 성을 아주 금기시 여기고 터부시 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법을 공부하기로 했다가 빈 대학교의 의과 대학에 입학하여 다윈주의자였던 카를 클라우스 교수 밑에서 공부하였다. 그가 의대를 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인 다윈의 '종의 기원'과 괴테의 '자연'에 대한 독서 때문이었고 파리 살페트리에르 병원장 샤르코 밑에서 장학생으로 약 5개월간 연구하면서 히스테리와 최면술에 특히 관심을 가졌는데, 이것은 장차 정신분석학을 창안하는데 아주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프로이트와 정신분석
프로이트의 나이 40대에 그는 수많은 심신증 장애와 더불어 죽음에 대한 지나친 공포, 그 외의 공포증에도 시달렸다. 이시기에 그는 자신의 꿈, 기억 그리고 본인의 인격발달의 변천에 대해 탐색하는데 몰두하였다. 이렇게 자신을 분석하면서 프로이트는 1896에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야콥 프로이티에 대해 적대감을 느꼈으며 어린 시절 매력적이고 따뜻하며 포근했던 어머니 아말리아 프로이트에게 느낀 성적인 감정을 상기하였다. 자기 분석을 계속하여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서 1899년 11월, 라이프치히와 비엔나에서 동시에 '꿈의 해석'을 출판했다. 그리고 정신학 분석을 연구하여 빈 정신 분석 학회를 조직했다. 1900년과 1902년에 책을 출간한 이후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였고, 지지자 집단도 생겨났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자신의 이론을 비평하는 지지자들과 충돌하기도 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원래 프로이트의 생각을 지지했던 카를 융이었다.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는 융이 종교와 신비주의에 흥미를 가지고 다룬 탓도 있는데 프로이트는 이를 비과학적이라고 보았다.
프로이트의 심리학
무의식과 꿈의 분석학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중화한 심리학자로 정신분석학회의 창시자이다. 이러한 무의식적 갈등이 정서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이후 자연스럽게 정신질환을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한편 그는 최면과 최면이 어떻게 신경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후에 현재 '대화 치료'로서 발전하여 알려져 있는 자유 연상과 꿈의 해석에 대해 이를 지지하며 최면술을 포기하였다. 이들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프로이트는 특히 당시에 히스테리라고 불리던 것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현재 전환 신드롬이라고 불리고 있다. 프로이트의 이론들과 환자에 대한 그의 치료는 19세기에 비엔나에서 논쟁이 되고 여전히 오늘날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그것들을 과학적 의학적 논문으로서 계속 논의되는 것뿐 아니라 문학, 철학, 일반 문화에서 종종 논의되고 분석되어 왔다.
자유 연상(심리 역동 이론)은 심리학에 사용되는 기술로서 프로이트에 의해 처음 내세워졌다. 프로이트는 최면술이 틀리기 쉽고 의식이 있는 동안에 중요한 기억에 대하여 환자들이 회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최면술로 치료하기를 그만두었다. 자유 연상 기법을 통해 프로이트는 명백하게 중요하지 않거나 잠재적으로 환자를 압박할 수 있는 혼란스러운 기억일지라도 관계없이 환자들에게 무엇이든 말하도록 했다. 이 기법은 모든 기억은 단일 연합의 네트워크에 정렬되어 있고 당장이든 후일이든 그것은 중요한 기억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불행하게도 프로이트는 기억해내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통스럽고 중요한 기억이 환자에게 저항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결국 일정한 기억들이 철저하게 억압되어 있다가 정의 의식 영역으로 뚫고 올라올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프로이트의 궁극적인 정신분석학적 치료는 그것들을 정신 깊숙이 묻어버리는 내부적인 정신 갈등으로서의 이러한 기억들의 회상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며, 자유 연상 기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신에 관한 연구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반대되는 근거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과학일 수 없다고 보았다. 아돌프 그륀바움은 정신분석학은 반증가능하며, 사실상 틀렸음이 증명되었다고 주장했다. 비판자들과 옹호자들 간의 논쟁은 때때로 매우 격렬 해져서, 이러한 논쟁들은 프로이트 전쟁으로 보였다. 한 편 알프레트 아들러 나 카를 융 같은 경우에는 프로이트 와는 다른 관점에서 무의식의 개념을 다룬 바 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초기에는 정신분석학이 클라이언트에 대한 심리적 접근에서 절대적으로 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는 맥락의 보고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심리학자들은 프로이트가 개척한 인간의 무의식 영역과 본능에 대한 깊은 이해의 결과물들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데에도 동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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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아버지 빌헬름 분트
1. 출생과 생애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빌헬름 분트는 (Wilhelm Maximilian Wundt,1832년 8월 16일~1920년 8월 31일) 심리학 자겸 철학자, 생리학자이며 독일 바덴의 네 카라우(현재의 만하임)에서 출생하였다. 하이델 베르크 대학, 튀빙겐 대학,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과 생리학을 전공 후 생리학적 심리학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모교인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1875~1918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1879년에는 최초로 심리학 실험실을 개설하였고 이 실험실에서는 세계 어려나라의 심리학자들이 모여 실험심리학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후에 그는 민족 심리학도 연구하여 비교 심리학과 문화 인류학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주요 저서에는 '생리학적 심리학 강요', '민족 심리학', '심리학 원론', '철학 세계'등이 있다.
2. 심리학 실험실.
분트는 라이프치히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 대학 측에서 학생들을 처벌할 때 쓰이던 강당을 실험실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많은 심리학자들이 이곳에서 과학으로써의 심리학이 처음 탄생하게 되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전의 심리학이 오로지 철학의 한 부분으로서 과학적이지 못한 탐구 방법에 의해 인간의 마음을 연구했기 때문이다. 반면 분트의 실험실에서는 객관화된 수치, 다시 말해 측정이 가능한 형태로 조작된 정의와 정확한 통계를 통한 과학적인 방법의 연구를 진행하였고, 실험실에서 진행된 연구들은 첫 번 째는 정신과정의 속도 측정, 두 번째 시간에 대한 감각, 세 번째 감각에 대한 분석 네 번째 주의, 기억, 사고의 연합 등이다. 이로써 심리학은 과학으로써의 학문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분트의 실험실에서 공부했던 많은 제자들이 서양 학계에서 활발한 심리학 연구와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분트의 심리학 실험실은 심리학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현대 심리학의 시초는 라이프치이 대학에 세계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이 설치된 1879년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심리학 분과가 발달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였다.
1) 민족 심리학
분트는 실험법을 적용할 수 없는 감각이나 감정 이상의 고등 정신과정의 영역은 민족 심리학이라는 개념을 썼다. 즉 신화, 언어, 사회, 풍속, 종교, 예술 등 오늘날의 문화 인류학이 대상으로 삼는 여러 현상을 여기에 포함시켰다. 원시 시대, 토템 시대, 영웅과 신의 시대, 인간성의 시대 순으로 문화가 전개해 온 모습을 더듬어 올라가는 일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어린이에서 어른으로의 발달을 추적하는 일인 동시에 정신발달 연구의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분트는 실험 심리학과는 별도로 정신 발달의 일반법칙을 발견하기 위하여 원시 민족의 정신적 특성을 대상으로 해서 문화적 결과물인 연어, 예술, 종교, 신화 등에 관하여 연구한 10권에 이르는 대작 '민족 심리학'을 저서하였다. 또한 분트는 '국민과 그 철학'에서 각 나라의 철학적 특성도 고찰하였다. 민족 심리학에서 다루어진 여러 문제는 오늘날 각기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문화심리학, 문화 인류학, 민족학 등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현재는 민족 심리학이라는 말은 거의 쓰고 있지 않다.
2) 구조주의와 내성법
분트는 심리학도 과학적으로 발전되어야 주장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의식(세상과 정신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 경험)을 분석해야 한다고 믿었다. 화학에서 어떤 물질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물질을 몇 가지 기본 요소로 쪼개는 것을 보고 분트는 심리학에서도 인간의 의식에 대해서 구성주의라는 접근방법을 택했다. 여기서 구성주의란 인간의 의식을 감각과 느낌이라는 구성요소로 쪼개어서 분석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인간은 어떠한 시점과 상황에서도 다양한 의식상태가 공존하는데, 분트는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내성법(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관적인 관찰, 자기의 내부 성찰 법)을 사용했다. 이처럼 주관적인 측정과 실험 제어를 통해 정신과 의식의 영역을 보다 구성적인 측면으로 분석한 분트는 심리학과 철학을 구별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중점적으로 진행한 연구의 배경은 생리학이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연구가 반응 시간이나 감각 과정 혹은 주의에 대한 것에 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실험 참가자 들은 일반적인 자극, 예를 들면 메트로놈의 소리를 듣거나 향기를 맡는 것에 노출된 후 그들의 감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서 분트는 내성법을 이용하여야 의식적인 정신 샅애를 과적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분트의 내성법은 인과 관계를 설명하기보다는 정교한 자기 관찰법의 종류이다. 그래서 그는 심리학 학생들이 개인적인 해석 또는 과거 경험에 의해 한쪽으로 편향되는 상황에 대해 정확히 관찰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으며 그 결과를 이용해 의식에 대한 이론을 발달시켰다. 물론 이 모든 실험 과정이 개인의 해석에 의존하고 있고, 그것을 단지 관찰할 뿐이기 때문에 실험 결과가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그래서 분트는 실험의 조건을 체계적으로 다양화시키는 것이 관찰의 일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3. 현대 심리학에 끼친 영향.
분트의 심리학 실험실은 심리학만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독립된 학문 분야를 탄생시켰다. 그의 실험 심리학은 이후에 행동주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고 그의 많은 실험적 방법들은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다. 또한 그는 정신 기능의 세 부분에 대하여 집중 연구했는데 그것은 생각과 이미지 그리고 감정이다. 이것들은 오늘날의 인지심리학에서 연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다. 즉, 인지과정에 대한 연구는 분트로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그가 심리학 발달에 기여한 것 중 하나는 그의 연구가 아주 잘 통제된 조건들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동주의자와 같은 다른 연구자들도 실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와 같은 오늘날의 현대 심리학자들은 내성법의 실험 방법론이 과학적이더라도 그것은 실제로 과학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키너는 내성법으로부터 얻은 결과는 주관적이고 오직 관찰 가능한 행동만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히 검증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후 분트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에드워드 티치너는 분트의 구성주의를 주도하였으며 '마음의 요소'들을 발견하고자 자기 반영적인 내성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구성주의는 내성법의 쇠퇴와 함께 퇴색되었는데 그 이유는 내성법이 똑똑하고 언변이 좋은 사람들을 지나치게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사람마다, 그리고 경험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날 정도로 그렇게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성주의는 퇴색되었다.
4. 이후의 심리학 패러다임의 변화.
분트 연구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내성법이라는 측정 도구의 주관성이다. 그래서 구성주의와 내성법에 대한 비판과 함께 행동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의 심리학 패러다임이 나타나게 되었다. 행동주의는 구성주의보다 더욱 객관화된 심리학의 분야인데, 그 이유는 행동주의가 오로지 관찰할 수 있는 인간의 행동 자체만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파이기 때문이다. 분트의 구성주의에서는 직접 관찰할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의 요소"를 내성법을 통해 측정하려 했지만, 행동주의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후에는 인지주의 등으로 심리학계의 패러다임이 계속 발달하며 변화하는데, 중요한 것은 분트의 자연과학으로서 심리학이 기존에 존재했던 철학과 유사한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는 점과 동시에 실험 심리학을 통해 현대 심리학의 토대를 쌓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빌헬름 분트는 '근대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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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당신을 이해하고 싶어요.
임상심리학은 사람의 심리적 부적응과 이상행동은 진단하고 치료하며 연구하는 응용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과 치료, 재활활동에 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하는 학문이며 이러한 지식을 다루는 전문가들을 임상심리사라고 지칭합니다. 임상심리사들은 소극적으로는 인간의 심리건강의 증진 및 효과적인 적응을 돕는 정신보건 전문가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을 도와주는 일차적 보건전문인력입니다. 주된 역할은 내담자를 면접과 심리검사를 활용하여 진단한 뒤 이상행동이나 이상 증상의 분류를 하여 치료의 기본을 다지는 역할을 합니다. 우울, 불안, 공포증 등 다양한 내담자의 심리적 증상들을 치료하고 부정적 증상들이 발현되는 원인을 찾아내어 새로운 치료방법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검증하고 연구합니다.
내담자의 이상행동의 정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이나, 사회규범을 어기고 생활을 하게 되는 사회적일탈, 환청, 환시와 같은 현실에 대한 지각과 해석이 잘못되는 경우, 주관적 고통이 심각한 경우, 본인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주어진 상황에 부적응하게 되는 경우,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를 이상행동, 이상 증상의 정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이상행동을 구분지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4가지의 기준을 활용하여 구분을 짓습니다. 이상행동의 규정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통계적 기준입니다. 통계적 기준의 정상범위를 극명하게 벗어난 경우를 이상행동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전혀 긴장하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불안감에 압도되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이상심리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통계적으로 드문 행동이라고 해서 모두 이상행동으로 분류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높은 학위를 받거나, 수백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유명가수,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사람들은 자발적인 행동이 아닌 외부요인이 함께 발현되어 이루어진 행동이기에 이상행동이라고 칭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사회문화적 기준, 가치 혹은 규준으로부터 이탈하게 된다면 이상행동으로 간주합니다. 어느 누가 봐도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나 가치 또는 규준에서 벗어난다면 이상행동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규범이나 관습은, 처한 사회나 문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시대나 시기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주관적으로 정신적인 갈등이나 심리적인 고통이 얼마나 심한가를 기준 삼는 것으로, 개인이 경험하는 고통의 정도에 따라 정상과 이상행동으로 구분 짓습니다. 단, 정신적인 고통이 수반된다고 해서 모두 이상행동으로 볼 수 없으며 이상행동에 항상 정신적인 고통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행동이 개인이나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부적응적일 때 이를 이상행동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행동이 개인의 삶이나 사회에서 기능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방해하면 심리적으로 손상되거나 비정상적인 것으로 규정합니다. 그 외에 기타 법 적인 기준과 전문가 기준 등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기준으로 이상행동이라 규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상행동들의 원인들은 유전적인 기질이 환경과 상호작용에 의해 개인의 성향을 결정하게 됨으로써 이상행동이 쉽게 발현하게 될 수 있는 소인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으며 이상행동들의 원인이 되는 초석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기질적인 원인은 외부의 어떠한 자극이나 사고로 인해서 이상행동장애를 발현시키게 되고, 심리적인 원인은, 한 사람의 감정은 대인관계 및 사회관계를 통해서 여러가지 심리적 감정 반응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중 부정적인 감정들이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부정적 감정은 적응에 문제를 일으키고 병적 행동과 정신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사회문화적 요인, 가족과의 갈등이나 친구와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가 발현하여 이상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어 임상심리학자들은 다양하게 접근하며 치료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하며 심리검사란 인간의 행동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하는 기법입니다. 두 사람 이상의 행동을 비교하고 심리적 현상에서 개인차를 비교하고 개인 간의 전체적인 인거과 행동적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적 측정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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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면성-정신분석 이론
과학을 지향하는 학문인 심리학에서 정신분석 이론은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현대 심리학은 과학과 많이 접목되어 있는 만큼 정신분석이론은 심리학에 범주에 속할 수 없다고 현대 심리학자들은 주장했습니다. 과학이라면 A=B, B=C라는 식의 단순한 논리적, 이성적, 합리적인 접근이 있어야 하는데 정신분석이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정신분석이론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가 주장한 이론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느낌, 생각은 무의식 속 어떠한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프로이트는 사람의 인식 수준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 의식은 개개인이 의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어떤 순간 개인에 의해 느껴지는 모든 감각과 경험을 말합니다.
전의식은 바로 그 순간 의식되지는 않지만, 주의를 기울여 노력한다면 떠오르는 기억과 같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는 친구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 전화를 걸어야 할때 생각나는 것과 같은 순간들을 말합니다.
무의식은 생생한 욕구나 충동들이 들어있는 마음 내면의 깊은 곳으로,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행동과 생각 정서에 결정적인 영향과 힘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겉으로는 티 내지 않고 숨기는 거처럼 말이죠.
내면의 무의식
프로이트는 우리의 마음은 물질과 달라서 분석 할 수록 통합하는 성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와 무의식이 좋아서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묶여 있기 때문에 먼저 그것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분석학에서는 먼저 과거의 경험과 그 안에서 만들어진 내면의 무의식을 살펴보라고 합니다. 무의식은 억압하려 할수록 떠오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게 되면 연인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더욱더 생각나는 거처럼 당장 회피하려고 하지만 나중에는 우울이나, 불안 정신장애까지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무의식은 결코 완벽하게 억압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기 정신분석 치료는 '정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고 억눌려있던 무의식을 표면화하게 되면 더 이상 정신장애로 표현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화를 통한 치료는 신체마비나 감각기관 이상의 증상을 사라지게 만들기도 했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장기화된 성격의 문제나 지속적인 대인관계의 문제는 한두 번의 정화 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 지나친 완벽주의, 지나친 나르시시즘 때문에 타인을 무시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이 되었습니다.
정신분석이론의 발전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정화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들을 자주 접하게 되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은 한단계 더 발전합니다.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나누었던 마음을 성격의 관점으로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분하게 된 것입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아주 넓은 6차선 도로에서 몇 발자국만 더 가면 횡단보도가 보이지만, 지나다니는 차가 없어서 무단횡단을 할까 말까 갈등을 하고 있을 때에는 원초아와 초자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둘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사회규범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조용한 도로라도 무단횡단하지 않고 횡단보도로 가서 신호를 지키며 도로를 건널 것입니다. 이것이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마음의 작동원리입니다. 너무나도 강한 원초아와 초자아의 충돌로 자아가 힘을 잃고 균형을 잃으면 정신장애가 생긴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욕구에 충실한 삶,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지나친 자기비하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 건강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아가 힘이 있어야 두 마음이 균형을 잘 이룰 수 있습니다. 과학의 기준에서 정신분석 이론은 많은 비판을 받지만, 사람의 마음을 꼭 과학으로만 증명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람은 너무나 유기체적인 존재이며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고 있고, 또한 개개인마다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과학적인 통계, 수치로도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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