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의 심리상담소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침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결혼식장이 해운대여서 해운대 불빛축제도 구경할겸

근처에 숙소잡고 놀고오자 해서

그랜드 조선호텔 1박 숙소를 잡았다.

아고다에서 급하게 잡은 숙소라 오션뷰인지 시티뷰인지

확인도 안했는데 

시티뷰

16층 고층이라 그런가?

시티뷰도 나름 나쁘지 않은 전경

하지만 제일 작은방이라 그런지

세 명이서 묵기엔 조금 좁았다 침대도 그렇고

간이침대 추가하면 오만오천원 추가금액이 발생하고

딱히 추가할 공간도 없어서 취소함.ㅋㅋ 다른 어메니티는 프론트에 얘기하면 그냥 추가해주는거 같았다.

처음엔 이가격에 이 방을 써야하나 차라리 신라스테이를 갈껄 하다가

이왕 묵게 된거 맘편하게 묵기로~

방에 짐을 풀고 

바로 수영장으로 이동!

참고로 방에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바로 6층 수영장으로 가도 되고

6층데스크에서 탈의실 이용할지 여부를 물어보니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나는 룸에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룸 가운을 입고 6층으로 이동~

사우나를 이용하면 사우나에서 바로 수영장에서 연결되는 통로가 있으니

수영하고 사우나를 이용해도 개운할 듯!

생각했던거 보다 야외풀장이 너무너무 작아서 읭? 했지만

추워서 야외풀장에 있을 겨를이 없었음.

물속은 따뜻했는데 물밖에서 나오면 추웠음

그래도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24일은 특히

지는 노을도 너무 예뻐서 가만히 멍때리기도 좋았다.

실내 수영장도 그렇게 넓은 크기는 아니었지만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면 

적당히 놀수 있을 만큼 놀수는 있었다. 다만 선베드가 조금 부족하니 다른 짐을 올려둘수 있는

선반이나 공간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던 로비의 트리

포토존으로 사람들이 지나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고급지고 이뻤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서비스나 청결은 모든 특급호텔이 그렇듯이 그랜드 조선호텔 부산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친절하다!

급하게 잡은 룸이라 허접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대이상!

조식도 너무 만족스럽고 훈제연어가 특히 맛있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