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의 심리상담소

베타 어항에는 바닥재를 보통 넣어주지 않는다. 넣어주게 되면 물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이상

지느러미가 쉽게 상하기 때문.

나는 바닥재를 넣고 기르다가 하프문 베타들 꼬리가 전부 녹아서

바닥재를 빼 준김에 허전한 어항에 장식용으로

원석에 콩나나를 활착해 보았다.

나나는 보통 수중화 작업을 거친것을 몇촉 사서 활착해 주는것이 편하다. 수중화를 거치지 않은 것들은

물에서 녹기 쉽기 때문에 활착을 해놓은것들이 말짱 꽝이 되어버린다.

내가 활착해 두려고 사놨던 나나들도 수중화 작업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며칠 어항에 두니까

몇 촉은 이미 물에 녹아버리고 못쓰게 되어버렸다.

활착에 필요한 재료는 많은것들이 필요하지는 않은데

레이아웃을 어떻게 짜느냐에따라 규모와 재료가 달라지기도 한다.

활착에 필요한 원석과 수초본드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콩나나가 전부다

천연원석 백수정 얼음같이 예쁘다.

자수정

그리고 로즈쿼츠

활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뿌리의 물기를 제거 하고 활착해 줄 곳에 뿌리를 잘 펴서

본드로 잘 붙여 주면 된다. 실이나 낚시줄 같은 도구로 고정을 시켜주는 경우도 있지만

우선은 수초본드로 잘 붙여보기로 한다.

다음엔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해야겠다. 본드가 손에 덕지덕지 묻어버리니 하얗게 굳어서 떼어낸다고 고생...

ㅠㅜ

얼추 본드로 작업은 잘 해줬는데 아무래도 저 뿌리 보이는것들이 거슬린다.

그래서 앞에 돌로 가려주니 훨씬 깔끔해 보이고 이쁘다. 

이제 바닥재는 없으니 꼬리 치료는 훨씬 쉬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