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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이야기

메다카의 알 관리 법.

by 벨메리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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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카는 사육환경만 잘 갖추면 거의 매일 알을 단다.

수온은 18~26도 실내사육시 6시간이상 조명을 주면서 일조량이 많은 계절인것 처럼 해주면

포도송이 같은 알을 단 메다카를 볼수 있다. 체외 수정이기때문에 배 아래쪽에 알을 단다.

 

위쪽녀석의 배 아래에 보이는 것이 알이다.

달고 있다가 어느순간 산란상이나 마음에 드는 수초 뿌리에 알을 붙이는데

브리더라면 알을 찾아서 떼어줘야 치어가 태어나도 부모개체들이 잡아먹지 않는다.

 

개운죽 뿌리에 알을 붙여놓은 망각의날개*율리시즈 메다카

 

어항에 수초가 많다면 치어들이 알아서 잘 숨고 어느정도 유어가 될때까지

버티는데 수초가 여간 관리하기가 힘든지라 나는 일일히 찾아서 떼어내주고 있다.

 

 

메다카의 알이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 판단하는 방법은

메틸렌 블루라는 용액을 사용하는 방법과

알을 살살 굴리다보면 그냥 으스러지는 알이 있는데

이렇게 으스러지면 그 알은 무정란이다.

신기하게도 유정란이라면 그 알은 쉽게 으스러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한다.

메다카를 처음키우고 첫 알을 보는 초보자라면 알 떼는것이 익숙치 않아 조심스러운데

익숙해 지면 신경쓰지 않고 막 떼고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

 

 

수돗물을 타지않은 메틸렌 블루용액

 

 

어항에서 알을 건지고 알끈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

그리고 중요한건 알의 알끈을 제거해 주어야

서로 달라붙지 않고 곰팡이가 피지 않는데

알끈의 제거는 산란상이나 수초에서 뗀 알을

키친타올이나 행주에 살살 굴려주면 어느정도는 떨어져나간다.

그리고 메틸렌 블루 용액을 사용해주면 알에 곰팡이가 펴서 알이 상하는 일은 어느정도

막을수 있다.

 

 

알은 떼어서 산란통이나 아니면 투명한 반찬통에 수돗물을 받아서

옮겨놓으면 된다. 알의 부화조건은 수온이 25도면 대략 10일정도 소요가 된다.

그럼 10일후에 치어가 뿅하고 태어난다.

태어난 치어들은 다시 치어항으로 옮겨주면 끝~

 

 

 

갓 태어난 메다카 치어들은 이렇게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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