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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이야기/메다카공부

메다카 입문/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첫번째

by 벨메리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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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정도 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메다카는 익숙한 어종이고 왠만큼 손을 갖다 대지 않아도 알아서 잘 키울 수 있는 관상어 이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참 어렵기도 하고 아리송 한 물고기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메다카는 크게 관리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클때가 있다가도 어느순간 타이밍을 놓치면 배마름이 오거나 갑자기 죽어버리거나 하는 알쏭달쏭한 물고기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무턱대고 제가 마음에 드는 친구를 골라 키우기 시작했지만,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초보자 분들은 우선 잘 키우고 잘 번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번식을 하고 번식한 개체를 잘 키우는건 저도 아직 벅찹니다.) 그래야 메다카를 키우는 재미를 볼 수 있고, 메다카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초보분이나 입문하시는 분들은 데려온 메다카가 죽어버려 쉽게 포기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나름대로 느낀 잘 키울 수 있는 포인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미 메다카를 잘 키우고 번식도 잘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겨울에도 온도만 잘 맞으면 메다카는 365일 산란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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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메다카를 고른다.

제일 중요한것은 죽지않는 메다카를 고르는 것이겠죠.

당연한 말 같지만. 중요한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죽는 메다카라는 것은 유통이나 판매과정에서 이미 손상을 입어서 지쳐있는 물고기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물 속에서 헤엄치지 않고, 도망치지 않는 개체 몸이나 지느러미에 곰팡이 같은것이 붙어있는 개체들, 지느러미를 접고 있거나 먹이를 먹지 못하는 개체들 그리고 배마름, 즉 머리는 크지만 몸통부터 꼬리까지는 가느다란 개체들이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헤엄치는 모습이나, 먹이를 먹는 모습으로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체들은 빠르면 다음날, 늦으면 1~2주 정도 뒤에 서서히 죽게 된답니다. 이러한 개체들을 살려낸다는것은 초보자에겐 너무 큰 부담이기도 하고 첫 메다카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상당히 힘든일이니 처음 메다카를 고를 때부터 건강하고 체형이 좋은 메다카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건강한 체형의 메다카

 

건강한메다카가 죽어버리는 이유

그렇다면 건강한 메다카를 데려왔는데 죽어버리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염소를 중화하지 않은 물에서 키우고 있거나 오래된 물, 빗물에서 키우고 있거나 도입하기 까지 시간을 너무 많이 들여서 산소가 결핍이 되었거나 온도차가 너무 심한 물에 넣었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메다카는 기본적으로 튼튼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데려오기 하루 전 어항에 물을 부어놓고 염소가 날아가게 하루정도 기다린 후 구입해 온 메다카를 봉투채 하루정도 수조에 띄워주는 온도맞댐을 해준 뒤 천천히 풀어주면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상태좋게 사육되다가 얼마 후 죽는경우에는 대량 환수로 인한 쇼크사, 이건 환수방법의 문제 겠죠?

그리고 먹이의 양과 상태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다카가 튼튼하다고 하지만 더러운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환수를 부지런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Q. 환수로 인한 쇼크사를 방지 할 방법은?

메다카를 지켜보았을때 급격한 환경변화에 민감한 물고기이다 보니 아무래도 갑작스런 전체환수는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어항이 오염이 되고 물이 지저분하다면 전체환수를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럴때는 다른 비어있는 수조에 메다카를 옮겨놓고 어항청소를 살짝해준 뒤 환수를 진행하고 온도맞댐, 물맞댐을 하고 서서히 어항에 풀어주는 것이 그나마 메다카에게 타격을 덜 입히는 것이 될것입니다. 아이들의 컨디션을 회복 시키고 싶다면, 조용한 환경에서 사육을하고 메다카전용 솔트를 넣어주거나 소금욕을 시켜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다카에게 적합한 메다카솔트 (리비아쿠아)

 

소금욕의 농도와 시간은 아래의 글에 나와있으니 찬찬히 읽어보면 됩니다.

 

2022.12.06 - [물생활이야기] - 메다카 백점병 소금욕으로 치료후기

 

메다카 백점병 소금욕으로 치료후기

활짝 펼쳐져 있어야 하는 메다카의 지느러미가 붙어있었다. 앞전에 사파이어 메다카를 세마리나 같은 증상으로 보낸적이 있어서 서둘러서 프레지콴텔과 네오테라 약욕을 시켜주기로 했다. 왼

sunlightp.tistory.com

 

Q. 메다카에게 적당한 먹이의 양은 어느정도인가?

메다카가 1분 정도면 다 먹는 양을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1일 최소 3회, 컨디션이 너무 저하 되었을 때에는 5회 까지도 주지만 너무 많이 주는 경우에는 물의 오염도 빨라지니 부분환수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산란기가되면 메다카도 사료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생먹이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브라인쉬림프를 끓여주거나 냉동브라인쉬림프 물벼룩을 급여하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기본적으로 메다카를 키우기전에 숙지하고 계시면 좋은 부분입니다.

물생활을 하신분들도 메다카는 갑자기 급사하거나 이유도 모른채 죽어버려서 포기하는 경우를 더러 봤는데

메다카는 기본적인것만 잘 지켜준다면 무사무탈하게 자라주는 물고기 같습니다.

단지 꾸준함과 그 기본을 지키기가 힘들기때문에 어려워 하는 것이죠.

다음글에는 이제 메다카가 알을 달고 산란을 하기 시작할때 알고 있어야 하는 알 관리방법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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