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학-나의 발달 그것이 나의 역사다.
발달심리학은 사람의 행동과 마음이 태아기, 영유아기,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에 이르기 까지 어떻게 발달하고 성정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연구주제로는 애착, 자존감, 지능, 성격, 뇌, 아동기 정신장애등이 있으며 중년이후에는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늙어간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성인 이전의 시기 즉, 아동기를 주로 연구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중년이후에도 일부 정신기능은 발달한다는 것이 입증이 되면서 최근에서는 전생애 발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인간발달의 정의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생명의 시초인 수정에서부터 노화될 때까지의 성장 혹은 변화 해가는 과정을 인간발달의 정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화댈때까지의 과정은 양적발달과 질적발달 두 관점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는데 양적발달은 세포와 조직간의 미세한 부분과 키나, 몸집이 커지고 체중이 늘어나는 등 신체의 기능이 향상되고 점점 더 정교화 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적발달은 감각, 지각, 인지, 추리, 논리, 사고 등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심리적인 감각들이 발달하는 것을 질적 발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발달은 주로 성숙이나 학습에 의해 결정이 되며 성숙은 부모로 부터 받은 유전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 부분이며, 학습은 내가 직접 겪은 경험에 기초하여 이루어 지는 것 입니다. 이 두가지로 한 인간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가장 기본적인 유전적요인 입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머리, 피부색, 눈동자, 성과 같은 내가 결정할 수 없고 이미 설계된 유전계획에 따라 나타난 결과 입니다. 두번째로 생물학적 요인입니다. 환경의 내적상태 외적상태의 변화에따라서 신체나 심리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것을 말합니다. 세번째 생화학적 요인, 인간이 성장해 감에 따라 특정한 신경세포가 발달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경험 및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개인이 속한, 국가나 민족, 부족, 문화권에 따라서 전통과 관습이 어떻게 사회화 되었는지 와 관련이 있고 부모의 양육방식,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개인의 경험으로 지능, 성격, 사회성, 도덕성, 가치관, 자아개념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행사하게 됩니다. 결국 발달심리학은 모든 인간의 외적, 내적 변화를 포착하고자 하는 학문으로서, 변화를 정확하게 기술하여 발달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러한 변화에 내재된 발달의 원리가 무엇인지 발견하고자 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 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2.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이론
인지란 생각, 지식, 판단, 지능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사람의 인지구조는 스키마를 반복하면서 차츰 복잡하고 정교화 됩니다. 여기서 스키마란 특정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잘 체계화된 행동을 말합니다. 피아제는 오랜연구를 통해 어린아이들이 어른들과는 다르게 판단하고 생각한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이것이 발달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이론 중 하나인 인지발달이론입니다. 만 나이를 기준으로 0~2세 아이는 어떤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채는 대상영속성이 발달합니다. 그리고 낯가림이 시작됩니다.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면서 인지능력이 발달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상의 바탕을 그린 아이들은 2~7세가 되면 세상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말을 하려고 하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려고합니다. 하지만 모든것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보는 것을 따라하기만 할뿐 자기 나름대로 응용하거나 활용을 하지는 못합니다. 이 시기를 전조작기라고 합니다. 아직은 조작이 익숙하지는 않은 시기이지요. 7세가 지나면 이제는 따라하기만 하는 것을 혼자 스스로 변화시키고 응용 할줄도 알며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지만, 추상적인 상황에서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하지 않으며 해야하는 것과 하지말아야 하는것에 대한 규범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사물을 구별 할 수 있게 되며 사물은 생명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시기를 구체적 조작기라고 부릅니다. 11-15세가 되면 구체적인 상황을 넘어선 추상적인 상황에서도 상징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합니다.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개 되고 나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이익과 손해가 타자의 손해와 이익과 서로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발달은 단계가 있으며 발달과정에서 이단계는 엄격하게 지켜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